문제 ->
보석상에 한 신사가 들어와서, 70만원짜리 진주를 샀다.
100만원짜리 수표를 냈는데 보석상 주인은 거스름돈 줄게 없었다.
그래서 보석상 주인은 그 수표를 들고 옆 제과점에 가서 현금으로
바꿔온뒤 30만원을 신사에게 거슬러줬다.
그 신사가 가고난 뒤, 그 수표가 가짜수표 인걸 알게됬다.
그래서 보석상주인이 제과점주인에게 100만원을 물어주었다.
총 손해본 금액은??
해답 ->
보석상, 제과점, 손님 모두 시작값을 0으로 간주한다.
보석은 원래 가격인 70만원으로 계산한다.
그리고 받은 것은 이익으로 계산하고 나간 것은 손해로 계산한다.
이 사건을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이렇다.
ㄱ. 손님에게 100만원을 받았다. -> 100만원 이익
ㄴ. 수표를 바꾸기 위해 제과점에 100만원을 준다. -> 100만원 손해
ㄷ. 제과점에서 100만원을 교환받는다. -> 100만원 이익
ㄹ. 손님에게 거스름돈 30만원과 70만원짜리 진주를 건네준다. -> 100만원 손해
ㅁ. 수표가 가짜로 판명돼 제과점에게 100만원을 준다. -> 100만원 손해
이것을 모두 더하면 ㄱ+ㄴ+ㄷ+ㄹ+ㅁ = 100만원 손해라는 결과가 나온다.
단순하게 생각을 해보면 보석상이 손해를 본 금액은 누군가가 이득을 본 금액과 같다. 여기서 이득을 본 사람은 손님이므로 손님이 이득을 본 금액을 생각하면 보석상이 손해를 본 금액이 나온다. 그러니 100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 한 번 더 생각을 해보면 200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왜 그럴까? 200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아마도 맨 처음에 보석상이 받은 100만원이 가짜이므로 ㄱ이 무효이기때문에 ㄱ을 제외하고 계산을 했을것이다.
그러므로 ㄴ+ㄷ+ㄹ+ㅁ= 200만원 손해라는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아마 여기부터 엄청난 혼란에 휩싸였으리라 생각한다. 왜냐면? 나도 그랬으니깐.....머리로 단순히 생각하면 100만원이 손해인데 왜 계산을 해보면 200만원이 손해란 말인가? 분명 어디선가 잘못된 부분이 있을텐데 그 부분을 못 찾아서 헷갈렸으리라고 생각을 한다.
자 그럼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을까? 맨 처음에 보석상이 받은 100만원이 가짜이므로 ㄱ을 제외하는것까지는 맞다. 그런데 한 가지 빠뜨린 부분이 있다. 아마도 제과점과 수표를 교환할때 건네준 100만원을 제외했으리라고 생각이 든다. 바로 ㄴ이다. 제과점과 수표를 교환할때 건네준 100만원도 가짜이므로 ㄴ도 제외를 하고 계산을 해야한다. 그것은 100만원짜리가 아니라 0원짜리이기때문이다.
그러므로 최종 결과는 ㄱ을 0으로 바꾸고 ㄴ을 0으로 바꾼 후에 계산을 해야한다.
즉, ㄱ+ㄴ+ㄷ+ㄹ+ㅁ= 0+0+100-100-100= -100이 되어 100만원 손해라는 결과가 나온다.
참고로 돈계산 할때 가장 좋은 방법은 복잡하게 중간과정을 생각하지 않고 최종결과만 생각하는 것이다.
2008/05/03
보석상이 손해본 금액은 얼마?
2008/05/02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