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언제나 꿈을 꾼다

소년은 언제나 꿈을 꾼다
네가 지금 힘든 것은 너의 목표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고개를 들고 앞을 봐라.고지가 바로 앞에 있다.
힘을 내라.
www.flickr.com

2008/05/08

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2MB

당신이 아무리 용을 쓰고 권력으로 누르고 잔머리를 굴려서 발버둥쳐도
고작 당신의 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는 없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하늘을 가리려고 하지마라.
당신은 전두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사람이야.
교복입은 아이들이 빨갱이로 보이는가?
당신이 빨간색 안경을 썼기때문이겠지.

미국 광우병소의 도축 실태



미국소가 안전한 이유??
아~무 이유없어!!!

사천경찰서, 강기갑 선거법위반 수사

경남 사천경찰서는 최근 한나라당 이방호 후보 사무실에서 제18대 총선기간 이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전송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민노당 강기갑 당선자 등 2명을 고발해 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발내용은 지난 3월20일 사천시청 총무과 등 27개소에 이방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적은 유인물을 팩스로 보냈으며 비슷한 비방내용을 담은 당원용 책자를 배포했다는 것이며 이 후보 사무실측은 강기갑 당선자측을 배후로 지목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LG텔레콤을 압수수색, 강 당선자가 사용하는 인터넷 ID로 인터넷 매직팩스사이트에 접속해 총 103건의 팩스가 전송된 사실은 확인했으나 인터넷 로그인 기록과 접속지 자료(IP Address)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터넷 로그인 기록 등을 확보하려 검찰과 압수수색검증영장신청장소 등을 검찰과 협의하고 있다.
shchi@yna.co.kr
(사천=연합뉴스)


원문기사 :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805080332


언론 틀어막아~ 공무원 댓글놀이 시켜~
맘에 안 들면 불법이라고 전부 넣어~
아주 그냥 지 꼴리는대로 사는구나~~.
이게 바로 불도저라는거다!!!
이 무지몽매한 인간들아!!!
너희들이 그렇게 찬양하던 불도저가 이런걸 말하는거다.
이제 알았냐? 2MB 뽑은 놈들 전부 접시에 코 박아라!
내 주위에서 2MB 뽑은 인간들치고 쓰레기 아닌 놈들이 없더라.

2008/05/07

美 축산관리 “자연폐사 소 4%만 검사…정상 소는 안해”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6일 열린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관한 2차 끝장토론회에서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맨 왼쪽)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영민기자

‘광우병 소의 출생 농장 확인 불가’ ‘자연 폐사소가 연간 100만마리에 이르지만 연간 4만마리가량만 검사’ ‘정상 소는 검사하지 않아 식품안전 도외시’….

6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쇠고기 청문회 자료로 제출한 ‘미국 측과의 협상시 대응 논리’ 보고서(지난해 9월 작성)에 따르면 “미국의 광우병 대책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이 같은 문제점들이 거론돼 있다.

정부가 현재 광우병의 위험성을 ‘괴담’ 수준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보고 있지만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광우병 대책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 광우병 추적 조사 미흡 =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모든 소에 대해 개체추적 시스템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우병 발생시 추적조사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미국 내에서 발생한 3건의 광우병 사례 가운데 1건은 캐나다에서 수입된 소에게 광우병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2건은 출생 농장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특히 캐나다에서 수입된 광우병 소가 먹은 사료를 출생 초기에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15마리가 미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14마리에 대한 추적에는 실패했다.

또 유럽이나 일본은 고위험군뿐 아니라 정상 소에 대해서도 광우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미국은 정상 소에 대해 검사를 하지 않고 있어 식품안전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림부는 당시 “미국 내에서 자연 폐사 소가 연간 100만마리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음에도 연간 4만마리가량만 검사하고 있어 미국의 광우병 예찰(검역)이 완전한 대표성을 갖는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광우병 연령 점차 낮아져 = 최근 연구결과(2007년)에 따르면 28개월령 소에게서도 광우병 원인체가 검출됐음을 감안할 때 30개월 미만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의 안전성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힌 부분도 주목된다. 광우병 확인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와 광우병이 대부분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발생함을 고려할 때 농림부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30개월 미만 소에서 생산한 쇠고기로 수입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던 것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해 6월30일부터 7월8일까지 실시한 미국 현지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폐사 가축을 고열로 삶아 기름이나 사료로 사용할 수 있는 ‘렌더링’ 시설의 열처리 조건이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과 상이하고, 렌더링 시설의 광우병 검사가 2006년 8월 이후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원문기사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mode=view&code=940100&artid=200805061825225

“미국소 한 해 40만마리 광우병 유사 증세 보여”

미국에서 한 해 40만마리가 넘는 소들이 광우병(BSE)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의 광우병 예찰 (검역)프로그램만으로는 광우병 안전을 보증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이 매년 도축 소의 1%에 대해 검역을 실시하고 있고, 1993년 이후 광우병 감염 사례가 불과 3건밖에 안돼 미국 소는 과학적 기준으로 볼 때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홍보해온 미국과 정부의 논리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광우병이 발병할 경우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코브병(vCJD)이 발생할 가능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6일 경향신문이 단독입수한 서울대의 정책용역보고서 ‘쇠고기 특정위험부위 관리 및 도축검사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미국은 광우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고위험 우군(牛群)’에 포함되는 소를 연간 44만6000마리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작성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위험 우군에는 △중추신경 이상 증상으로 도축이 금지된 소 △다 죽어가거나 죽은 소 △다치거나 수척한 소 △원인 불명의 증상으로 농장에서 죽은 소 △걷지 못하거나 안락사된 소 △운동실조증이나 심각한 우울증으로 죽은 소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원인 불명 또는 광우병 관련 의심 증상으로 농장에서 죽은 소가 25만1500마리, 미국 농림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의 도축금지 범주에 속하는 소가 19만4200마리, 뇌(CNS) 이상을 보이는 소가 129마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미국은 물론 우리 정부도 미국에서 연간 광우병 고위험소가 40만마리가 넘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지난 5일 한국 특파원들을 상대로 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미국 농무부는 광우병 고위험 소의 마릿수는 밝히지 않은 채 2004년 6월부터 2년간 전체 도축 소의 1%(연간 35만마리)에 대해 광우병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만 강조했다.

보고서는 “2004년부터 미국은 30개월 이상 광우병 고위험 소를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했지만 (미국도) 예찰 프로그램이 그 자체로 (광우병 감염 여부를) 보증할 수 없고, 진단의 한계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스스로도 내부적으로 예찰결과만을 갖고 광우병 위험이 없다고 100%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또 “한국의 경우 소의 뿔과 발톱을 빼고, 전부 식용으로 이용하고 있어 국내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인간 광우병’이라 불리는 vCJD가 발생할 가능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내가 미국소를 싫어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는것 같다. 미국은 돈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지 서슴지 않는 나라라는 것을 말이다. 한 예를 들면 석유때문에 이미 여럿나라를 뭉개버린 전력이 있는 나라다. 그리고 자국의 자동차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즉, 돈을 벌기 위해 지구온난화의 경고조차 상큼하게 개무시해버린 나라다.

거기다가 미국의 비리는 상상을 초월한다. 거대한 나라답게 비리도 거대하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아주 소박(?)하다는 것을 말이다. 경제규모가 작으니 작을수밖에 없는 것이다. 원체가 돈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놈들이라 더하다. 왜 이 얘기를 꺼냈냐하면 위의 기사내용처럼 미국은 오직 돈에 의해서만 돌아간다. 돈과 정치논리에 의해서 정책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미국은 언제든지 다른 나라를 짓밟을 준비가 되어있는 나라다. 그리고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는다. 잊었는가?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세워졌는지 말이다. 그 땅에 살고 있던 인디언들을 싸그리 다 죽이고 만들어진 나라다.

미국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창고의 재고품들을 비싸게 팔아왔다. 미국이 협박으로 떠넘겼다. 그때마다 우리는 울며 겨자먹기로 사왔다. 그런데 그런 미국이 싸게 팔겠다는 것이다. 대체 왜 그런 안하던 행동을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좋으면 제 값 받고 팔것이지. 왜 싸게 팔겠다는건가?

미국이 동물을 어떻게 사육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나? 사육이 아니라 공장이다. 연한 고기를 만들기 위해 평생 움직이지 못하게 가둬놓고 키우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아야 살이 연해지고 지방이 많아져서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멀쩡한 동물을 그렇게 키우면 미친다. 그래서 마약을 투입한다. 그렇게 키워진 동물들이다. 지금은 그런 것들을 금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 허나 결국 그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을것이다.

그리고 동물성사료란 소고기를 말하는 것이다. 소한테 소를 먹이는거다. 동물은 동족을 먹으면 치명적인 병에 걸리게 되어있다. 아주 끔찍한 병에...

미국이 완전하게 관리를 한다는데 훗...개뿔...그렇다면 먼저 에이즈부터 처리를 해봐라. 에이즈조차 처리못한 주제에 광우병을 처리를 한다고? 지나가던 개가 재채기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미국인들아 그렇게 좋으면 너희들이나 먹어라. 너희들 먹을것도 모자라지 않냐? 그 육중한 몸뚱이 유지할려면 말이다. 이 발정난 퇘지새끼들아!!!

[집중 인터뷰] 석학 리프킨에 들어본 쇠고기·GMO 개방

[서울신문] "인류는 건강을 놓고 룰렛 게임(Roulette Game)을 하고 있다. 한국이 무턱대고 GMO와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면, 결국엔 후회하게 될 것이다." '엔트로피','육식의 종말'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세계적 석학인 제레미 리프킨(63) 미 경제동향연구재단(FOET)이사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국제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들은 GMO나 미국 쇠고기를 받아들이기 전에 미래에 어떤 음식을 원하는지에 대한 신중하고 합리적인 토론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에서는 미국산 쇠고기,GMO 등 먹거리 논란이 진행 중이다.

-미국 농림부가 쇠고기 생산과정을 잘 관리한다고 생각한다면 한국 정부는 순진한(naive)것이다. 나는 미국 농림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평생을 지내왔다. 육가공업계나 생명공학기업은 워싱턴에 엄청난 로비를 한다. 미국 정부는 때때로 로비에 의해 움직인다.

이에 반해 유럽을 비롯한 세계 다른 나라들은 GM 작물이나 쇠고기를 수입하라는 미국의 압력에 맞서 매우 엄격한 수입 기준을 세웠다. 국민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압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미국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한국 국민, 정부, 시민단체가 과학자들과 함께 폭넓은 토론을 하기를 권한다.GMO나 쇠고기에 대해 많이 알게 될수록, 여러분은 그것을 더욱 달가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한국 정부나 기업에서 'GMO와 쇠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사려깊은 처사가 아니다.

▶당신은 일관되게 GMO와 쇠고기 소비를 반대해 왔다. 이유는 무엇인가.

-1981년 미 연방정부에서 유전자가 조작된 유기체를 개방된 환경속에 방출하는 것을 처음으로 허용하는데 이를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게 GMO 반대운동의 시작이었다.

내가 GMO를 반대하는 이유는 몇 가지 있다. 첫째, 이종교배의 문제다. 인류는 지금까지 동종교배의 원칙을 지켜왔다. 그러나 유전자조작을 통해 어떤 유전자도 다른 유전자와 쉽게 섞을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다.1990년대 과학자들은 토마토와 물고기의 유전자를 조합했다. 추운 대서양에 살고 있는 물고기로부터 추위에 견디는 유전자를 빼내 토마토에 주입하면 냉해에 잘 견디는 토마토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생태계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로 유전자 확산 문제다.GMO가 비GMO사이로 들어가면 수분 작용을 통해 GMO유전자를 계속 생산해낸다. 예전에 바이오테크 기업들은 GM작물 재배지 근처에 보호막을 세우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20년이 흐른 지금 그 기업들은 이제 유전자오염이 안 된 땅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한다.GMO유전자가 확산되면 생태계는 되돌릴 수 없게 된다. 이건 마치 담배 논쟁과 비슷하다. 옛날에 사람들은 "왜 내가 담배를 피우면 안 되냐."며 담배필 권리를 주장했다. 이제 우리는 간접흡연으로도 암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흡연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특히 아이들은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런데 GM 음식은 원래의 유전자 조합과 다르기 때문에 어떤 알레르기를 유발할지 모른다. 최근 식용 백신을 만드는, 새로운 종류의 유전자조작 실험이 시작되고 있다. 가령 바나나에 특정 질병의 백신 기능을 하는 유전자를 넣는 식이다. 이것은 매우 논쟁적이다. 바나나와 백신을 어떻게 분리할 것인가. 정확한 투약량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 만약 바나나를 먹는 사람이 그 안에 들어있는 백신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어떻게 되나. 이런 일이 몇 년 후 한국의 슈퍼에서 벌어진다고 상상해보라. 끔찍한 일이다.

▶광우병에 대한 견해도 궁금하다.

-광우병에 대해 얘기하자면,1990년대 초부터 나는 미국 농림부의 정책에 이의를 제기해왔다. 초식동물인 소에게 골육분을 먹이는 것이 잠재적인 광우병의 위험이 된다는 판단에서였다. 정부 입장은 광우병이 보고된 사례가 없으니 위험이 없고, 문제될 것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문제가 되고 있지 않은가. 광우병에 걸린 소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아마 더 많을 것이지만 미국 정부가 모니터를 철저히 하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일이다. 정부가 광우병 위험을 인정하면 고기 소비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꺼려한다. 결국 우리의 지속적인 요구가 관철돼 1990년대 말에 골육분을 먹이는 것이 금지됐지만 여전히 위험은 존재한다. 지금 내게 미국 소고기가 광우병에 대한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그렇다이다. 미국 정부가 광우병 위험에 잘 대처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절대 아니다. 한국에도 알려져 있겠지만 몇 달 전에 미국의 한 시민단체에서 도축장을 비밀리에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걷지도 못할 정도로 아픈 소는 도축을 하면 안 되지만, 그들은 소의 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소를 도축했다. 미국에서도 상당히 큰 이슈가 됐다. 미국 농림부는 도축업계에 순진하게 대응해 왔다.

▶그렇다면 GMO와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먼저 GMO에 대해서는 유전자표식에 의한 선발(MAS·Marker Assisted Selection)방식이 대안이다.MAS는 생명공학 기술을 전통 육종기술에 도입한 것이다. 육종을 할 때 유전자 표식을 거쳐 우수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개체를 고르는 것이다. 이 방법은 유전자 변형이 없고, 최첨단이고, 정보개방형이라 거대기업의 독점을 막을 수 있다. 나는 GMO는 반대지만 MAS는 찬성이다. 지난해 내가 있는 경제동향연구재단은 그린피스, 우려하는 과학자모임(UCS·Union of Concerned Scientists) 등의 단체와 토론회를 열었는데, 많은 그룹이 MAS를 찬성했다. 미국 정부가 한국에 GMO를 수입하라고 하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다. 한국은 모든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이를 되돌리려 할 텐데, 그때는 이미 늦을 것이다.

인류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 나의 책 '육식의 종말'에서 언급했듯, 현재 우리는 사람이 먹을 곡물을 생산하는 게 아니라 도축당할 소나 바이오연료를 위한 곡물을 만들어낸다. 이 때문에 충분한 곡물을 생산하는 데도 굶주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할 일은 사료용 곡물은 줄이고, 식용 곡물을 늘리는 일이다. 가령 사료용 곡물가를 매우 비싸게 책정하는 방법이 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휘발유를 살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책임을 지기 위해 세금을 내는 것처럼, 육식을 하는 사람들이 소가 배출하는 가스와 소를 키우기 위한 곡물가를 부담하는 차원에서 돈을 더 많이 낸다면 고기 소비도 줄어들고 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쇠고기를 먹나.

-1977년부터 얼굴이 있고, 걷거나 나는 모든 동물은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다. 때때로 먹어야 할 경우가 있으면 아주 적은 양의 해산물을 먹기는 한다.

▶광우병이 두려워서 쇠고기를 먹지 않는 것인가?

-(웃으며)그렇지는 않다. 내가 육식을 하지 않는 이유는 육식은 나와 같은 종류를 먹는 것일 뿐 아니라 나의 건강과 전체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음식은 매우 중요하다. 음식은 생존뿐 아니라 문화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한 국가의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상징한다.

유럽 사람들이 GM 식품을 싫어하는 이유는 치즈나 와인 등 음식의 지역색을 중시하는 문화 때문이다. 미국은 패스트푸드 문화를 갖고 있지만 이와 달리 한국은 아직도 음식이 문화 정체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 않은가. 음식의 문화적 차원에 대해서도 생각했으면 좋겠다.

물론 안전성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은 유럽처럼 경계적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화학물질이든 음식이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때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는 도입을 보류하는 보수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문제가 생기면 그제서야 그 문제에 대처했다. 그러면 안 된다. 이미 일어난 문제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앞을 내다보고 행동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불행하게도 미국보다 유럽이 더 좋은 모델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제레미 리프킨은 누구 - GMO 반대운동 시작한 美 미래·경제학자
미국 출신의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다.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들며 과학기술의 변화가 경제, 노동,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왔다.

1945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대 와튼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터프츠대 플레처법과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워싱턴의 비영리단체 경제동향연구재단(FOET)을 설립,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 세계 지도층 인사와 정부 관료들의 자문역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정보화시대의 부작용을 지적한 '노동의 종말(2005)', 급속도로 증가하는 육식 문화, 특히 쇠고기에 집중되는 음식 문화와 이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과 생태계의 위기를 다룬 '육식의 종말(2002)',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사회·경제·윤리적 문제 등을 총체적으로 제시하는 '바이오테크 시대(1999)'등이 있다.




원문기사 :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080505024114005&cp=seoul

2008/05/06

"쇠고기 개방 찬성하지만 수입중단 권한은 지켜야"

●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인터뷰

"과장된 논리로 대통령 탄핵·反美 주장하는 세력 있어 국론분열 심각… 현정부 '무능한 보수'로 비칠까 염려"

박두식 기자 dspark@chosun.com
홍영림 기자 ylhong@chosun.com
입력 : 2008.05.04 23:41 / 수정 : 2008.05.05 10:35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쇠고기 재협상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덕훈 기자 leedh@chosun.com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정치권에서 한·미 쇠고기 재협상을 누구보다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원조 보수'를 자처해 온 이 총재가 이 문제에선 이념적 대칭점에 있는 통합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과 공동 보조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4일 서울 여의도의 자유선진당 총재실에서 이뤄진 이 총재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그는 "국민의 식생활과 직결된 검역주권 회복 차원에서 제기한 쇠고기 재협상 요구를 반미(反美), 반(反)보수로 몰지 말라"고 했다. 최근 자신에게 쏟아지는 세간의 평을 의식한 듯, '반미' '반 보수'라는 표현을 먼저 썼고, 이 대목에서는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한·미 쇠고기 협상 반대에 당력을 집중하는 이유가 뭔가?

"단순히 쇠고기 개방이라는 좁은 문제가 아니다. 지금 이 문제를 놓고 심각한 국론 분열이 빚어지고 있다. 쇠고기 개방을 찬성하는 쪽은 여기에 반대하는 것은 반미를 선동하는 것이라고 하고, 반대하는 쪽은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 쇠고기인 것처럼 과장하면서 대통령 탄핵으로까지 몰고 가고 있다. 이 문제의 핵심은 미국에서 광우병이 재발했을 때 우리가 쇠고기의 수입을 중단할 수 있는 권한, 검역주권을 포기한 데 있다. 선진당이 이 문제를 제대로 풀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재협상만이 해결책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국가와 정부란 게 뭐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줘야 할 국가가, 식생활과 직결된 적절한 통제 수단을 포기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이번 한·미 협상에 따르면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나와도 국제수역사무국(OIE)의 조치가 있어야만 한국은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반면 일본과 캐나다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우리보다 더 철저한 통제수단을 갖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해 무책임한 괴담(怪談)들이 마구 유포되고 있다. 공당(公黨)이라면 이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

"이제 그런 말도 하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정부의 잘못된 시각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개방 반대론도 당장 광우병 쇠고기가 들어오는 것처럼 부풀리고 과장하고 있다."

―이번 파동을 보면서 선진당의 이념적 정체성을 묻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나는 개방론자다. 개방이 살 길이라고 본다. 그러나 국가의 근본과 관련된 것까지 포기하는 것을 보수주의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10년 만에 출범한 보수 정부가 잘못해서 신뢰를 잃으면 국민들은 '보수로 바꿔줬더니 형편 없구나'라는 말을 할 것이다. '무능한 보수의 실수와 실패'로 불만이 확산된다면 지난 2002년 미국 장갑차 사건으로 인한 촛불 시위로 좌파정권의 출현을 초래한 것과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 총재나 선진당은 미국산 쇠고기 개방 자체는 찬성하는가?

"그렇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입장은?

"개인적으론 쇠고기와 FTA는 별개라고 본다. 그런데 미국이 이 두 문제를 연계했다. 지금 상황에선 우리도 검역주권 문제를 한·미 FTA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게 됐다. 두 문제가 결과적으로 연계되는 상황이다."

―쇠고기 협상에 반대하는 것은 당의 주요 기반인 충청 지역 농민 표 때문이란 지적도 있다.

"그렇게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검역주권은 전 국민 건강과 관련된 일이다. 축산농가만 생각해서 이러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 탄핵이나 촛불집회에 동참할 생각이 있나?

"없다."

―출범한 지 두 달이 조금 넘은 이명박 정부를 어떻게 평가하나?

"아직 '잘한다, 못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때는 아니다. 지난 5년간 노무현 정권이 너무 불안정하게 국정을 운영한 탓에 국가의 기본이 많이 흔들렸다. 그래서 국민들은 새 정권에 많은 기대를 했다. 새 정부가 새벽부터 달리고, 180도 다른 정책도 금방금방 내놓기도 하고, 잘못된 쇠고기 협상도 하고 하니까 국민들 사이에 '이건 아니다' 싶은 느낌도 일부 있는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선진당은 지난 총선에서 18석을 얻어 국회 운영에 정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섭단체(20석 이상)의 자격을 얻지 못했다. 무소속 영입 얘기도 나오는데….

"솔직히 2석을 채워 교섭단체가 됐으면 하지만, 거기에 매달리거나 함몰돼서는 안 된다는 말을 당에 하고 있다."

―이 총재가 총선 후 자주 언급한 '보수대연합'의 의미는 뭔가?

"국가의 중대한 문제에 대해 보수적 가치를 내세우는 정파들이 연대해서 올바른 길을 찾아야 하고, 이를 우리가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보수의 가치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

―작년 대선 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게 공개적인 구애(求愛)를 했다. 지금도 박 전 대표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나?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나는 선진당이란 서로 다른 울타리에 있다. 지금 연대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이 총재에게 "2012년 대선에도 출마할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즉답을 하지 않고 잠시 생각한 뒤, "질문도 적절하지 않고, 대답하기도 적절하지 않다"고만 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조선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 총재는 최근 촛불시위와 대통령 탄핵 주장으로 번지고 있는 한미 쇠고기 수입협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원문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04/2008050401084.html

학교급식 쇠고기 먹고 결국 사망

영국현지 고교급식 쇠고기 먹고 앓다 사망 '인간광우병' 의심

△BBC가 5월2일 방송을 통해 학교 급식한 쇠고기를 먹고 병을 앓다가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그림=BBC사이트 캡쳐 BBC원문기사 : http://news.bbc.co.uk/1/hi/england/hampshire/7380593.stm

영국 BBC방송은 24세 청년 앤드류 씨가 고교시잘 광우병에 노출된 쇠고기를 먹고 병에 걸려 작년 12월 사망헸다는 소식을 5월 2일 다시 방송했다.

네티즌 ⓧ루나 씨는 "인간 광우병이라는 치료약이 없는 신종 바이러스때문에 앤드류는 24살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며 "지금 이런 사실들이 광우병이 처음 시작된 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일이고, 동물성 사료를 먹은 미국 늙은 소들이 우리나라에 유통되면 이런 일들이 우리나라에도 시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에서도 직년 10월 울산에서 인간광우병의로 의심되는 질병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이같은 질병을 신고받고 추척 관리해야 할 질병관리본부는 아예 신고조차 받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BBC 학교급식 쇠고기 먹은 청년 사망 기사 원문
Page last updated at 15:26 GMT, Friday, 2 May 2008 16:26 UK
Bid for answers over son's death

Andrew Lord struggled to walk and perform simple tasks before his death. A mother from Hampshire has confronted a former agriculture minister in her quest for answers over her son's death. Christine Lord's 24-year-old son Andrew died from the human form of mad cow disease last December. Through her own research, Ms Lord from Southsea, believes her son may have been infected through school dinners. But in an exchange with former minister John Gummer, who famously fed his daughter a burger, he stood by the evidence which claimed beef was safe. Mr Lord showed no signs of the disease until the end of 2006 when he was misdiagnosed as being depressed. 'Want answers' When the disease was detected last July, he was unable to walk properly and struggled to carry out simple tasks. His mother had to watch him suffer in the final months of his life. "I am extremely angry that this tragedy has happened to my fit, young, handsome son and I want some answers. I want to find out who is responsible for killing my son," she said. "I have to be his voice in the wilderness because it feels like we've been forgotten, that the broader public have forgotten about it but everyone over the age of 10 has been exposed to this." During her investigations she managed to arrange a meeting with the former government minister Mr Gummer. He said: "I believed beef was safe, I was prepared to eat it myself, I was prepared for my family to eat it because all the evidence showed that it was. "I remember at every point, and on every occasion, I sought to make the best choice and best decision I could for the safety and health of myself, my family, my country."



한국의 경우 미제 광우병 쇠고기가 수입될 경우 전체 고등학교 85%이상이 급식을 실시하게 돼 학생들의 미래 건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한국 군대의 경우 전체 25%가 미제 광우병 쇠고기를 이용해 급식할 수 있다.

이때문에 네티즌과 시민들은 "이명박 정부가 자국민들을 생체실험용으로 쓸 작정이냐"며 "국민은 미국과 이명박의 마루타가 아니라"고 분통을 터트린다.

이명박 대통령은 방미 당시 부시와 만나 미제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을 협상했고,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30개월 이상된 미제 광우병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은 세계 처음이고, 특히 광우병이 발견됐다고 해도 한국은 수입규제 등과같은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이명박은 "안 먹으면 될 것 아니냐"고 말했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은 "문제가 되는 핵심부위를 절개하고 수입해 안전하다"는 등 비정상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한편, 이명박 탄핵요구 네티즌 서명이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조선일보 등은 "'쇠고기 시위'로 반미 단체들이 돌아왔다"며 "이들은 순수하게 건강을 걱정하는 일반 시민들과 구분해야 한다"며 문제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왜곡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BBC 원문기사 : http://news.bbc.co.uk/1/hi/england/hampshire/7380593.stm
원문기사 : http://www.nodong.org/nodong/?pcode=C00&serial=3711

네티즌·시민들 '이명박 정부 맞서 전면전'

네티즌, 시민, 시민사회단체 등 이명박 정부 처사 규탄하며 전면전 '올인'



네티즌·시민들의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운동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네티즌과 시민사회단체,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산하조직 등이 일제히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비판하면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투쟁’에 ‘올인’했다.

오는 7일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관련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2MB탄핵연대와 범국본 등의 네티즌 시민사회단체 등이 서울 여의도와 청계광장 두 곳에서 미국산광우병소수입반대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또 아고라에 설치된 이명박 탄핵청원 서명 네티즌 수는 120만명을 돌파해 그 어느 때보다 네티즌들의 온라인투쟁이 전면 확대된 상황이다.

민주노총(위원장 이석행)도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총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그들 요구를 받아안고 함께하는 투쟁을 통해 바꾸고 바로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경찰은 촛불시위를 배후조종한다느니 하는데, 민주노총은 강력히 투쟁으로 맞불을 놓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명박탄핵연대 등을 비롯한 네티즌 조직이 반광우병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명박 정부와 전면전을 치를 기세다. 그림=2MB탄핵연대



네티즌·시민들 이명박 정부와 '전면전'

청와대는 미친소닷넷이라는 사이트 명칭을 도용해 최근 미친소.co.kr을 개설해 인터넷 주소 입력창에 ‘미친소’를 치면 청와대 사이트로 이동하게 만들어 비판을 사고 있다.

광우병수입소 반대진영에서 제기하는 과학적 근거 등을 설득할 수 있는 그 어떤 정확한 정보나 설득자료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는 되레 뉴욕한인회 등으로하여금 재미동포가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사니까 안전하다는 식의 광고에만 집착해 빈축을 사고 있다.(▶아래 '뉴욕한인회 관련 재미동포들 제보 기사 참조)

한편, 6일 저녁 8시 서울여의도에서 대규모 침묵촛불시위를 개최하는 2MB탄핵연대(이하 ‘탄핵연대’)는 6일 ‘한나라당의 좌파배후세력 논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탄핵연대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그리고 경찰과 조중동 등이 탄핵연대 카페 운영진 등을 압박하는 처사에 대해 “공안정국 조성하여 양심세력 잡아가라”며 “순수한 국민들의 애국심으로 만들어진 본 카페를 불순한 선동세력으로 몰아 와해시키려는 현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공안정국 조성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2MB탄핵연대 이명박과 경찰은 촛불집회 훼손말라 경고

또 ‘경찰이 불법집회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나라)주인이 제 땅에서 주인행세는커녕 손님보다도 못한 범법자로 내몰리는 상식이하의 공권력 행사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경찰의 과격한 움직임을 비판하고 “부도덕하고 무능한 현 이명박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본 카페를 탄압하고자 하는 집권세력의 의도된 정치공작이라고 받아들여지며 우리는 늘 평화적 민주적 집회 및 촛불 문화제를 사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탄핵연대는 이어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외교는 결코 실용일 수 없고, 최악의 지지율을 자랑하는 부시정권을 상대로 국민의 생존권을 담보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도무지 무엇이냐고 묻고 싶다”고 비판하고 “검역주권을 포기한 이명박정권의 대미외교가 실용인지, (아니면)생존권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서민들의 저항이 실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이명박 정부를 성토했다.


△사진은 지난 3일 대전에서 열린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 장면. 사진=2MB탄핵연대




이명박은 국민 앞에 재신임 묻고 심판 받아야

탄핵연대의 이명박 정부 성토는 계속됐다. 탄핵연대는 “우리의 가장 큰 우려는 광우병소가 화제로 대두 되면서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교묘히 추진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각종 서민죽이기 정책들”이라고 지적하고 “학원자율화, 한반도대운하, 의보민영화, 공기업민영화가 광우병소 파동으로 이미 국민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고 이는 곧 쇠고기문제가 해결된다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혼란이 끊이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탄핵연대는 이 때문에 “우리는 이명박 정권이 스스로의 부도덕함과 무능함을 깨닫고 국민 앞에 작금의 실정에 대해 재신임을 묻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한 도리임을 권고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탄핵연대는 마지막으로 여의도 침묵 촛불문화제와 관련해 탄핵연대는 “수면 아래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의보민영화, 공기업민영화, 한반도대운하등의 각종 국민말살정책과 5월 7일 수입쇠고기 국회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의 직무유기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6일 열리는 서울 여의도) 촛불문화제는 ‘이를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국민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현 정권의 공안정국으로의 복귀에 대한 우려와 국회가 제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는 국민의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고 역설했다.

대학생들 "소도 미치고, 정부도 미치고" 이명박 정부 규탄

한편, 중앙대 총학생회(이하 중앙대)가 “소도 미치고, 정부도 미치고, 대통령도 미쳤다”는 요지의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중앙대는 “오는 15일부터 국민 생명 담보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시작되는데, 광우병에 대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술렁이는 이 때 전국민의 생명을 내맡기고 기본적인 검역 주권까지 포기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이어 “촛불을 든 정당한 요구까지 정치적 선동으로 몰아붙이는 모습에서 현 정권이 내세웠던 국정 원칙 자체가 개탄스럽다”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게 있으며, 억누르고 있는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기 전에 생명을 담보로 한 장난질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농무부 차관 레이먼드가 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라고 강요하는 발언을 했다.
사진=2MB탄핵연대



운수노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및 운수거부 직접행동 경고

민주노총 소속 운수노조(위원장 김종인)도 지난 2일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네티즌들로부터 큰 격려를 받고 있어 눈길이 모아진다. 성명서 사이트 주소는 http://www.woonsoo.in/bbs/view.php?id=so6&no=67 이다.

운수노조는 “지난 2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굴욕외교라고 규정하고 시민단체들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투쟁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쇠고기 선적 선박의 입항저지 및 수송거부 투쟁 등을 전 조합원의 의견을 물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수노조는 이어 “촛불집회 등 한미FTA저지 국민운동본부 등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주요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물론 6월 중 군산항으로 입항할 것으로 알려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선박의 입항저지와 하역거부, 나아가 철도 및 화물차로 수송될 미국산 쇠고기 적재 냉동컨테이너 수송을 전면 거부하는 등 실제 행동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단체 ‘박사모’도 4일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통해 “촛불시위 현장을 비밀리에 직접 살펴봤지만, 지금의 거대한 무브먼트는 좌파나 야당이 배후에 있는 '공작결과'가 아니었다”며 촛불집회에 대한 불순 이미지 덧씌우기에 일침을 가했다.



△미국 현지 재미동포들이 뉴욕한인회장의 미국소수입 지지성명 발표를 비판하며 반이명박 투쟁에 돌입했다.
사진=2MB탄핵연대


뉴욕한인회장 미국산 쇠고기 안전하다 성명 발표에 재미동포들 격분

뉴욕한인회 일부 대표자들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요지의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자 재미동포들이 발끈했다.

8년째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고 자신을 밝힌 재미동포 네티즌 진화c 씨는 “뉴욕한인회가 발언 하는 건 뭐 흔히 있는 일이고 한국정부가 개입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한국으로 수출되는 미국소 절대 드시지도 마시고 사지도 말라”고 당부했다.

네티즌 코다 씨는 “뉴욕한인회 이세목 회장은 뉴욕에서 최대 소고기 유통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고기 팔아서 미국 동부 최고의 재벌이 된 사람”이라며 “자기 회사 이익을 위해서 저런 말 하는 것이지 우리나라 국민 건강 위해서 저런 말 하는 것이겠냐”며 “재미동포 뜻과는 다른 입장 발표를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또 네티즌 ‘사랑꾸러미’ 씨는 “뉴욕, 엘에이, 시카고 등 미주지역 한인회장들은 (거의)한나라당 당원들이라 생각하면 된다”며 “어떻게 하든지 한국에 줄을 닿게 해 한자리 해보려고 안달박달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미국에서도 쇠고기를 대규모 리콜하고 있다”며 “지금 한국에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것 때문에 미국 동포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고, 미국사람들은 관심조차 없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자신을 “미국 축산산업 메카에 살고 있는 교민”이라고 밝힌 네티즌 ‘Scipio’ 씨는 “사람머릿수보다 소머릿수가 많다는 위스컨신 교민인데, 이곳에서 20개월 이상 된 소고기는 유통되지 않는다”며 “무슨 로또도 아니고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온 교민이 광우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가)안전하다‘라는 주장의 논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민들 중 누군가 광우병으로 인해 죽어야 ’안전하지 않다‘라고 할 것이냐”며 “당연히 한국정부 입김이 (뉴욕한인회에)개입된 상황일 것이고 과학적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고 내뱉은 뉴욕한인회장의 무책임한 발언에 분노를 느낀다”고 격앙했다. “교민 모두를 매국노로 만들지 말라”는게 재미동포들 다수 입장이라는 것이다.

◆뉴욕한인회 이세목 회장은?=재미동포들은 이세목 회장을 미국산 쇠고기 유통업자라고 제보했다. 이들은 “뉴욕 한인회장은 미 소고기 유통업자인 이세목 뉴욕 한인회장은 22대 뉴욕 청과협회장 출신으로 미 소고기 유통업자이고, 이번에 뉴욕한인회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마치 뉴욕한인 전체 뜻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미동포들은 또 “미주 대도시에 있는 한인회를 한마디로 얘기하면 '복마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부정과 비리 시비가 끊이지 않고 항상 무슨 소송 아니면 재판이 걸려 있는 상태”라면서 “조금이라도 뜻있고 의식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인회에 환멸을 느끼고 일체 참여나 관여를 하지 않으며 권력욕이나 한국의 정치계와의 커넥션에 야욕이 있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지배되는 단체”라고 규정했다.

이어 “실제 거주하는 한인들의 의견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단적인 예로 뉴욕한인회를 보면 뉴욕한인사회의 인구를 대략 40~50만으로 추산했을 때 2007년 4월의 제 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의 경우 불과 총투표 6,123표 중 2230표 (36.4%)를 얻어 청과협회장 출신 이세목이 당선됐고, 이는 뉴욕한인들 중 불과 0.5% 의 득표로 당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한인회 회장 이세목은 현재 당시 2위 후보로부터 선거무효소송 재판이 걸려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동포들은 “여기서 무슨 한인사회의 대표성 운운하는 건 어불성설이고, 이명박 정부 요청이 있었건, 자기 밥그릇을 지키려는 자발적인 행동이었건, 이세목 뉴욕한인회장 성명서는 뉴욕에 있는 전체 한인사회의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인터넷을 통해 미국 현지 민심을 알려왔다.

원문기사 : http://www.nodong.org/nodong/?pcode=C00&serial=3715
관련 블로그 : 소년은 언제나 꿈을 꾼다: 성난 네티즌들 '국회게시판에 탄핵 도배'

성난 네티즌들 '국회게시판에 탄핵 도배'

△미국 농무부차관이 5일 광우병 쇠고기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2MB탄핵연대

5일 미국 레이먼드 미국 농무부 차관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만약 내일 광우병 사례가 나타나도 수입을 중단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해 분노를 사고 있다. 또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전면수입을 결정한 이명박 정부에 대해 성난 네티즌들이 국회 게시판에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

5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2007년 9월 농림부 축산국이 작성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금지 내용을 담은 정부 문건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은 국회와 청와대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이명박 탄핵, 미제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글을 올리고 있다. 또 한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이명박 탄핵요청 네티즌 수가 110만명을 돌파한 상황.
△성난 네티즌들이 이명박 탄핵 신청글을 국회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그림=국회게시판 사이트 캡처/노동과세계


국회게시판에 속속 등록되고 있는 이명박 탄핵 요구 글은 1분당 한 화면 전체를 넘기고 있다.

▶[클릭]국회게시판 가기

한편, 한 네티즌이 "자신의 공무원 친구가 제보했다"며 "이명박 정부가 농수산부 등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직적 대글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네티즌 '빵사요' 씨는 "드디어 이명박이 공무원까지 탄압하고 나섰다"며 "제 친구는 국가 공무원인데 금방 거의 울먹거리면서 연락이 왔고, 주말동안 정부에서 긴급공지 문자가 왔다고 제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명박 탄핵 반대 댓글 달기, 현재 농수산식품부 장관 해임 반대 댓글 달기, 미국 쇠고기는 광우병 걸릴 위험이 없으며 안전하다는 댓글을 달아라"고 공무원 친구가 제보했고 "거기에다 어느 사이트에 올렸는가에 대한 회신 명령까지 떨어졌다"고 인터넷을 통해 고발했다. '빵사요' 씨는 이어 "정말 이 시대는 독재시대이냐"며 "그 전화를 받고 저까지 다리가 후들거렸고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네티즌·시민들은 6일 저녁 8시, 서울여의도 국회 앞과 서울 청계광장 등지에서 7일 미제쇠고기수입 국회청문회에 앞서 대규모 촛불시위를 벌인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노동과세계

원문기사 : http://www.nodong.org/nodong/?pcode=C00&serial=3713

2008/05/05

90 seconds of my cat sitting upright

2008/05/04

한국 developerWorks : 아키텍처 : 아키텍처 입문

한국 developerWorks : 아키텍처 : 아키텍처 입문

MS, 야후 인수 포기..인수가가 걸림돌 - 머니투데이:뉴스종합

MS, 야후 인수 포기..인수가가 걸림돌 - 머니투데이:뉴스종합

몹쓸 광우병! 한국인이 만만하니?…미-영국인보다 더 취약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쇠고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광우병을 일으키는 주범은 ‘프리온’이라는 단백질. 희한하게도 이 단백질은 건강한 포유류의 몸에도 있기 때문에 몸의 면역체계가 ‘적군’이 아니라 ‘아군’으로 인식해 공격하지 않는다.
소나 사람이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은 나라마다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프리온을 만드는 유전자의 작은 차이 때문이다.



○ 나라마다 광우병 위험 달라

2004년 영국에서는 인간 광우병 환자 124명의 프리온 유전자를 조사했다. 모두 129번째 아미노산(단백질의 구성단위) 자리에 부계와 모계에서 각각 메티오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메티오닌-메티오닌의 경우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

건강한 영국인은 부모 양쪽에서 메티오닌과 발린을 각각 받은 경우(50%)와 양쪽에서 모두 발린을 받은 경우(10%)가 섞여 있었다. 메티오닌과 발린은 아미노산의 일종.

한림대 의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김용선 교수팀은 건강한 한국인 529명의 프리온 유전자를 분석했다. 94.33%가 메티오닌-메티오닌, 5.48%가 메티오닌-발린, 0.19%가 발린-발린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2004년 ‘저널 오브 휴먼 제네틱스’ 온라인판에 실렸다.

김 교수는 “미국이나 영국은 인구의 약 40%가 메티오닌-메티오닌”이라며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을 경우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미국이나 영국인에 비해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인간 광우병과 유사한 산발형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에 걸린 한국인 환자 150명의 프리온 유전자를 조사했다. 그 결과도 역시 129번 아미노산이 모두 메티오닌-메티오닌이었다. 이 연구는 2005년 10월 ‘뉴로제네틱스’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소는 어떨까. 김 교수팀은 최근 한우 107마리와 국내산 젖소 52마리의 프리온 유전자를 조사해 광우병에 걸린 독일 젖소와 비교했다.

그 결과 국내산 젖소는 한우보다 프리온 유전자 앞부분의 조절 부위에서 염기서열의 삽입 또는 결손 양상이 광우병에 걸린 소에 더 가까웠다. 연구팀의 정병훈 박사는 “한우가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젖소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해 12월 ‘게놈’ 온라인판에 실렸다.



○ 정상과 병원성 프리온의 차이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에 걸린 사람의 뇌 조직.
구멍(흰 부분)이 숭숭 뚫려 있다.
사진 제공 GAMMA
광우병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데도 프리온이 포유류의 몸에 존재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경세포의 기능에 관여한다는 설, 이온 운반체 역할을 한다는 설, 밤낮 분간 같은 생체리듬을 조절한다는 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생쥐에서 프리온 유전자를 제거해도 눈에 띄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정상과 병원성 프리온의 명확한 차이는 형태뿐. 정상 프리온은 나선 모양이고 병원성은 병풍 모양이다. 병원성 프리온은 단단하게 뭉쳐 신경세포 안에 쌓여 세포를 파괴하고 정상 프리온마저 병원성으로 바꾼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뇌와 척수, 머리뼈, 척주, 편도, 회장 등 병원성 프리온이 많은 부위를 특정위험물질(SRM)로 정하고 수출입을 규제하고 있다.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는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어 병원성 프리온이 소화기로 들어오면 비장 등의 면역장기에서 그 수가 늘어나 전신으로 퍼진다”고 설명했다. 미국 브라운대 트리시아 세리오 교수팀은 1월 Hsp104라는 단백질이 프리온을 잘게 쪼개 뇌에 빨리 퍼지게 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우 교수는 또 “SRM 외에도 정상 프리온이 있는 곳이면 어느 부위에나 병원성 프리온이 존재할 수 있다”며 “소를 이용해 만든 식품이나 화장품을 통해 병원성 프리온이 극미량 몸속에 들어오더라도 계속 축적되면 발병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극미량 프리온 탐색기술 개발 중

살아 있는 소나 사람에게서 병원성 프리온을 정확히 측정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수십pg(피코그램·1pg은 1조분의 1g) 이하의 극미량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우 교수팀은 항체에 DNA를 붙여 항체가 병원성 프리온을 인식하면 DNA를 증폭시켜 측정하는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광우병 전문 벤처기업 피플바이오의 강성민 사장은 “병원성 프리온이 서로 뭉치는 특성을 이용한 측정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3월과 10월, 올해 2월 국제광우병학회에서 각각 발표했고 현재 기술 이전을 계획 중”이라며 “곧 0.4cc의 혈액으로도 광우병을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원문기사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3230038

'인간광우병' 의심환자 사망, 질병당국 '몰랐다'


울산에서 '인간 광우병' 의심환자가 발병 1년여 만에 숨졌으나 질병관리본부의 관리는 크게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2005년 11월 울산시 동구에 사는 김모(54)씨는 어지럼증과 보행장애 등을 보이며 모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김씨에 대해 긴급역학 조사를 실시한 뒤 인간 광우병 의심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이른바 '유사광우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김씨에 대해 '유사 광우병'이라는 결론을 내리고도, 환자 김씨가 입원 두 달만인 2006년 1월 26일 퇴원하자 관리에서 손을 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김씨는 퇴원한 지 9개월 만에 돌연 숨졌다.

김씨가 사망한 시기는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처음 보고된 인간 광우병 유사 환자 사망 사례보다 6개월 빠른 경우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김씨가 퇴원한 이후 9개월 만에 숨진 사실조차 전혀 모르는 것으로 알려져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환자임을 확인하고도 사후 추적관리는 외면한 것이다.

결국, 질병관리본부의 이런 허술 관리로 노인성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을 제대로 확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빚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을 앞두고, 인간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으나 관리체계는 너무나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소 수입반대 촛불집회



광우병 반대 촛불집회

[현장] 광우병 소 수입 반대 촛불 문화제



광우병 반대 촛불 집회

“사람 목숨이 달린 문제…우리가 나서겠다”
“우리가 주인이니까 우리가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가 나섭시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2일 오후 7시 현재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에 시민 1만여명이 ‘광우병 수입반대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있다. 주최 쪽인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온라인 카페 ‘2MB탄핵투쟁연대’)밝힌 이 문화제의 별칭은 ‘미친 소! 너나 처먹어라!’다.
 청계광장 앞에는 ‘성공한 거짓말 부도덕한 부패정권!!’ 이라고 쓰인 펼침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고, 시민들은 주최 쪽이 나눠준 촛불을 들고 청계광장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집회 참석자들은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시민 박주연(30·청파동)씨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라며 “광우병의 위험을 알리고자 참가했다”고 말했다.

[동영상]'광우병 걱정'없이 길이 보전하세



광우병 반대 촛불 집회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청계광장 촛불문화제



광우병 미친 소 반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규탄 촛불 문화제 참석 인파

수 천명의 '안티 이명박' 인터넷 카페 회원과 시민들이 2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규탄 촛불 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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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주소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817931

미국산 쇠고기 수입 '촛불규탄'…반대 여론 확산(종합)

2008년 5월 3일(토) 오후 10:21 [노컷뉴스]


[CBS사회부 강현석/조은정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집회가 2일에 이어 이틀째 서울 도심에서 계속됐다.'미국산 쇠고기 수입 국민감시단' 등 시민단체와 시민 만 이천 여 명은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 문화제를 진행했다.이들은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으로 국민의 건강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구호 등을 외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당초 집회에는 50여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됐지만 인터넷을 통해 모여든 10대 학생 등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청계광장에 운집했다.인터넷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청계광장에 나온 한모(13) 양은 "학원이 끝나자마자 청계광장으로 달려나왔다"며 "집회하면 폭력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와보니 무척 재미있고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최모(33) 씨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선동돼 나온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막상 현장에 나와보니 집회 참가자들도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잘못인지 명확히 알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경찰은 경력 천여 명을 청계광장 인근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수차례에 걸쳐 '야간집회는 불법이니 자진해산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몰려든 인원에 비해 집회는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며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집회 참가자들은 행사 시작 2시간 30분만인 밤 9시 30분쯤 자진 해산했으며, 오는 같은 내용의 대규모 도심집회는 6일 저녁에도 다시 열릴 예정이다.한편 3일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청원란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86만여 명이 서명하는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내 여론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정부는 '광우병 우려가 없다'는 끝장 토론까지 벌였는데도 여론이 갈수록 나빠짐에 따라 오는 6일 2차 고위 당정협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wicked@cbs.co.kr(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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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잡으면 너희 다 죽는다”… 이명박 ‘포털 회의’ 파문 : 야�

“정권 잡으면 너희 다 죽는다”… 이명박 ‘포털 회의’ 파문 : 야�

“정권 잡으면 너희 다 죽는다”… 이명박 ‘포털 회의’ 파문

(고뉴스=김성덕 기자) 지난달 20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이명박 후보의 비공개 정책간담회에서 이 후보 캠프 뉴미디어팀 팀장인 진성호(45)씨가 “네이버는 평정됐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진씨는 그간 이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해 왔지만, 당시 참석했던 변희재 씨가 진씨의 발언을 증언했다. 또한 진씨는 이명박 후보의 ‘마사지걸 발언 기사’가 문제화 되자 “내가 밤새 (포털에) 전화를 걸어 막았다”는 호기 섞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모임은 뉴스콘텐츠저작권자협의회 회장단과 이명박 후보와의 인터넷정책 간담회 자리였으며,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원장이 주최했다. 이날 모임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됐고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 비공개로 이뤄졌다. 당시 모임에 참석한 변희재 인터넷미디어협회 정책위원장은 “정책 관련 제안을 하기 위해 그 자리에 참석했으며 진성호 간사의 발언은 필자의 정책 제안 과정에서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변씨는 진씨의 맞은편에 앉았기 때문에 진씨의 발언을 가장 정확히 들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변씨는 당시 포털의 뉴스편집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후보가 한나라당의 후보로 확정된 뒤, 불리한 기사는 전혀 포털 메인에 배치되지 않고 있다”며 “오마이뉴스의 ‘마사지’ 관련 기사는 예전이었다면, 분명히 포털 메인에 갔어야 하는데, 안 올라갔다. 아마도 포털이 이제 말을 갈아타려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포털에서 불리한 기사가 집중적으로 배치되었다는 점을 알고 있느냐”고 이 후보에게 물었고, 이 후보는 “하도 많아서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진씨의 폭탄 발언은 이때 나왔다. 진씨는 “변희재 씨가 포털에서 이명박 후보에 불리한 기사가 안 올라간다 했는데, 내가 밤새 전화 걸어서 막았다”며 “네이버는 평정되었는데, 다음은 폭탄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음의 석종훈 사장과는 이야기가 잘 되는데 밑에 사람들이 안 따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변씨는 “포털의 대규모 사업집단의 특성상, 주무부서인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간 포털의 뉴스 편집이 친 정권적으로 흘렀다”고 주장했고, 다른 참석자 역시 “지금 포털이 이명박 후보에 유리한 편집을 한다고 해서, 그냥 덮어두면 안 된다. 포털의 문제는 유불리로 따지면 안 되고, 인터넷 전반의 공정한 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씨는 당시 간담회를 끝나고 나오면서, 진씨 에게 “(포털에) 기사 올려 달라, 내려달라, 이렇게 사정하지 말고, 너희 정권 잡으면 죽는다며, 더 세게 나가시오”라는 조언까지 했다고 밝혔다. 변씨는 이러한 발언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발언의 전반이 드러나지 않고, 몇몇 문장에 대한 진위여부 논란에 휘말리면서, 중요한 논점이 묻히고 있다”며 “진씨의 발언은 이명박 캠프만의 문제가 아니라, 막강한 언론권력을 휘두르는 포털과 이러한 포털의 영향력에 개입하려는 정치권력 간의 구조적인 문제인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데도, 뻔히 아는 사람이 침묵을 지킨다면 그것이 오히려 언론윤리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