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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4

미국산 쇠고기 수입 '촛불규탄'…반대 여론 확산(종합)

2008년 5월 3일(토) 오후 10:21 [노컷뉴스]


[CBS사회부 강현석/조은정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집회가 2일에 이어 이틀째 서울 도심에서 계속됐다.'미국산 쇠고기 수입 국민감시단' 등 시민단체와 시민 만 이천 여 명은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 문화제를 진행했다.이들은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으로 국민의 건강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구호 등을 외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당초 집회에는 50여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됐지만 인터넷을 통해 모여든 10대 학생 등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청계광장에 운집했다.인터넷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청계광장에 나온 한모(13) 양은 "학원이 끝나자마자 청계광장으로 달려나왔다"며 "집회하면 폭력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와보니 무척 재미있고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최모(33) 씨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선동돼 나온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막상 현장에 나와보니 집회 참가자들도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잘못인지 명확히 알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경찰은 경력 천여 명을 청계광장 인근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수차례에 걸쳐 '야간집회는 불법이니 자진해산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몰려든 인원에 비해 집회는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며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집회 참가자들은 행사 시작 2시간 30분만인 밤 9시 30분쯤 자진 해산했으며, 오는 같은 내용의 대규모 도심집회는 6일 저녁에도 다시 열릴 예정이다.한편 3일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청원란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86만여 명이 서명하는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내 여론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정부는 '광우병 우려가 없다'는 끝장 토론까지 벌였는데도 여론이 갈수록 나빠짐에 따라 오는 6일 2차 고위 당정협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wicked@cbs.co.kr(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문주소 :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LinkID=4&ArticleID=200805032221147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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